가볍게 떠나기 좋은 서울 이색 박물관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서울교육박물관
서울교육박물관은 서울에서 가장 박물관이 많은 동네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은 삼청동 정독도서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1950년대 그리고 6.25 때의 교과서부터 1970~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옛추억을 소환해내는 추억의 장소로, 아이들은 옛날 교실의 풍경을 구경해볼 수 있는 교육 및 역사 공부의 장소로 남녀노소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그래뱅 뮤지엄
그래뱅 뮤지엄은 전 세계 유명인사들을 밀랍 인형의 형태로 생생하게 본떠 놓은 전시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서울 도심 속 이색 문화공간입니다. 그래뱅 뮤지엄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약 13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뱅에 전시되어 있는 국내 배우 및 유명인사들로는 김수현, 싸이, 장근석, 지드래곤 등 세계적인 한류스타부터 박찬호, 박세리, 김연아 등 온 국민을 감동시킨 스포츠스타까지 총 80여 개에 달하는 밀랍인형들이 각 테마가 담긴 14개의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래뱅 박물관 내부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실이라고 해서 단순히 전시물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이색적으로 구현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자녀 등 다양한 방문객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박물관입니다.
3.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동대문구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를 주름잡던 국내 패션산업의 배후기지였던 창신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 1층은 봉제 체험실, 2층은 단추를 파는 가게 및 상설 전시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본 박물관은 주로 과거 산업화 과정과 국내 봉제 산업의 역사, 관련 사진자료가 벽면을 가득 채운 형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의 가장 큰 특징은 봉제와 관련된 체험실이 잘 꾸며져 있다는 것인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실에서는 청바지, 미니스커트, 나팔바지와 같은 각 시대를 대표했던 의상을 종이 키트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져 있는데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원단에 단추와 색실을 이용한 단추 달기, 컴퓨터 자수기로 이니셜 새기기 등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4. 뮤지엄 김치간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엄 김치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와 함께 김치의 고유한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본 박물관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상시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