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 문화의 역사 및 특징
대중문화란 대중매체를 기반으로 하여 상품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또 그것이 재생산되어 최종적으로 대중에 의해서 소비되는 문화를 말합니다. 국내 대중 문화, 즉 한국사회에서의 대중 문화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1960년대에서 부터 시작된 것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시기에는 대중 문화가 꽃피우던 시기로서 이와 관련하여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학술적인 연구도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1968년 전후는 국내의 대중문화론을 논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대중 문화를 선두했던 대중적인 주간지들을 창간을 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필두로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대중적인 매체에 힘입어 대중문화의 내용이 전국적으로 확산 및 수용되었습니다. 이는 “문화폭발” 현상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와 비교하여 훨씬 더 긴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지고 발전을 했던 서양의 대중문화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국내 대중문화의 두드러지는 특징들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서양의 대중문화 보다 그 역사가 훨씬 짧고, 그 반면에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대적인 상황과 대중 문화의 전파가 적절하게 발전하면서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대중 문화가 전파될 시기에는 신문, 라디오 그리고 TV와 같은 여러 매체들의 활발한 보급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일제 강점기 직후에서야 근대적인 매스미디어 즉, 대중문화의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미국의 해방 이후 주둔 및 한국 전쟁과 같은 역사상 굵은 사건들로 인해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상당하게 받은 문화라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 대중문화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며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특징은 독재 정권에 의한 경제적인 발전과 더불어 이를 통하여 문화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는 것입니다. 국내 근현대 역사에 있어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독재적인 정권 하에 나라가 운영되었으며 시기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대중 문화 매체가 발전하였다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대중 일간지, 프로야구, 가요 방송 등 굵직한 대중 문화 매체들이 등장하고 빠르게 발전하였습니다.
네 번째 특징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했던 시대의 대중 문화 발전입니다. 이는 약 1990년대부터 현대인 지금까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10대를 필두로 한 소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시기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 문화가 소비 문화와 맞물려 큰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습니다.